삼바(서양 박하초)는 향기를 위해서 어느 정원에서나 재배하는 풀로서
아주 진한 향내를 발산합니다.
꽃을 피우진 않지만 석죽과의 하나인 카네이션에 장식용으로 함께 묶으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덕에 대한 설명
하느님 때문에, 덕을 닦기 위해 오는 고통이나 반대 그리고 시련을 견디기 위해서는
죽음까지 불사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의 덕에 속하는 또 다른 성덕이 필요합니다.
이 성덕을 끈기라고 합니다.
끈기의 극치이며 가장 숭고하고 영웅적인 행위는 순교로서
순교란 하느님 때문에 목숨을 내놓기까지 꿋꿋하게 고통당하는 것입니다.
흰색 바탕에 핏방울이 튀긴 듯한 카네이션이 있습니다.
바로 끈기의 덕을 가장 적절하게 상징하는 꽃이지요.
그러나 핍박이나 시련 중에서 이 성덕을 실행한다 해도
채이고 짓밟힐 때 향기를 풍기는 풀이 따로 필요하답니다.
그와 같은 풀을 삼바(서양 박하초)라고 하는데,
이 풀과 카네이션으로 예쁘고 향기 좋은 꽃다발을 만들면 됩니다.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성모님,
여기 고통 중에 굳세게 참아 견딜 것과
당신을 위해서라면 이 생명 다 할 때까지 고통받을 것을 표시하는 꽃다발이 있습니다.
저의 생명, 저의 피와 살은 당신의 것이오니 당신께 바쳐드립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 굳셈과 끈기로써 당신께 봉사하기로 약속합니다.
저의 봉헌을 받아 주소서.
5월의 꽃
작성일 : 2009-06-21 12:5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