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장미는 아주 작은데 한 송이의 꽃은 150장의 꽃잎으로 싸여있고
한 줄기에 20여 송이가 몰려 피어 다발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덩굴장미는 꽃이 풍성하게 피어 커다란 다발을 이루므로
보는 이의 눈길을 끌어 경탄을 자아냅니다.
비록 향기가 별로 없고 줄기가 홀로 서지는 못하나,
줄기를 동그랗게 엮어서 방향을 잡아주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장미꽃을 피워
그 원을 채우면서 놀랍도록 아름다운 장식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덕에 대한 설명
자기 자신이나 이웃에 대한 사랑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에서 생겨나며 뻗어나갑니다.
덩굴장미는 스스로 지탱할 수도 제 발로 서 있을 수도 없어서
다만 참되고 깨끗하고 거룩하고 정결한 사랑의 고리를 따라 성장할 뿐입니다.
이 사랑은 하느님 안에 있는 것으로서 하느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오며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게 합니다.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성모님,
제게 사랑하라고 명한 그 올바른 사랑을 당신께 내어드리며 약속합니다.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그 사랑으로 제 자신과 이웃,
그리고 제가 봉사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을 저도 사랑하게 도와주시고
올바른 지향과 결심을 세우도록 도와주소서.
5월의 꽃
작성일 : 2009-06-21 12:07:05 
